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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육절기 살인사건소설 주머니/실화사건 기반 2024. 8. 24. 23:42
화성시 정남면의 겨울밤은 유난히 차갑고 고요했다. 그날도 어김없이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고, 바람은 살을 에는 듯 날카로웠다. 날카로운 바람은 사람의 옷깃을 파고들어 뼛속까지 시리게 만들었고, 마을의 집집마다 굴뚝에서는 따스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중섭씨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었다. 중섭 씨는 자신의 낡은 코트를 더 단단히 여몄다. 차가운 공기가 그의 얼굴과 손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끝이 시려왔다. 코트 속으로 손을 넣었지만, 거친 손끝은 이미 얼어붙은 듯 감각이 무뎌져 있었다. 신발 속 발가락마저 얼어붙어 움직일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느껴졌다.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땅바닥은 이미 얼어붙어 있었고, 그의 발밑에서 뽀드득 소리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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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승합차와버스 추돌 10여명사상사건,사고 주머니/사건,사고 2024. 8. 24. 10:19
경기도 안산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버스를 들이받은 뒤 전복돼 10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한다.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정차 중인 버스를 추돌했다. 이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를 연이어 들이받은 스타렉스 차량은 도로에 전복됐다.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A씨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5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다치는 등 현재까지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상자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모두 스타렉스 차량에서 나왔으며 다른 탑승자 8명도 중경상을 입었다,버스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아직까지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사고 차량 모두 음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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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이 단란주점소설 주머니/실화사건 기반 2024. 8. 24. 10:12
1998년 6월 14일, 서울의 여름은 무더웠다. 강남구 신사동,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밤하늘을 물들이고, 거리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 밝은 불빛과는 대조적으로, 어느 한 골목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그 골목 끝에 자리 잡은 작은 단란주점 ‘사바이’. 그곳은 번화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어두운 곳에서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주인 김수진에게는 이곳이 삶의 터전이었다. 여러 해 동안 힘들게 가게를 꾸려온 그녀에게, 이 주점은 그저 돈벌이가 아닌 생존의 공간이기도 했다. 그날 밤도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김수진은 바쁘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술잔을 채워주며, 가게를 돌보고 있었다. 손님 중에는 단골도 많았지만, 그날 따라 조금 낯선 얼굴들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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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내리쳐 파손사건,사고 주머니/사건,사고 2024. 8. 23. 21:09
▲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고급 외제 차량 파손 후 도주 [JTBC '사건반장' 캡처] 제공인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고급 외제 차량을 파손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새벽 0시 13분쯤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누군가 쓰레기통으로 포르쉐 차량 유리창을 파손하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CCTV에는 한 남성이 식당 주차장 외부에 있던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차량의 뒷창문을 내리치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남성이 1시간여 뒤에 다시 와서 운전석 문을 여러 차례 열어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재물손괴죄 혐의 등으로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경찰 관계자는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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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부산 금정구 50대남성 흉기난동 테이저건으로 제압사건,사고 주머니/사건,사고 2024. 8. 23. 20:17
부산 금정구 민원실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에 제압됐다.23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금정구청 민원실에서 50대 남성이 물건을 던지고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다. 남성은 휴대 전화와 집기류를 마구잡이로 던졌으며, 흉기를 꺼내 공무원과 시민들을 위협하기도 했다.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다행히 다친 공무원이나 시민들은 없었다. 체포 과정에서 남성은 손등에 경상을 입었다.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밀집한 공공장소인 만큼 빠른 제압을 위해 테이저건을 사용했다”며 “현재 남성의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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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음주. '음주운전 BTS슈가 경찰조사받다'사건,사고 주머니/사건,사고 2024. 8. 23. 19:18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민윤기, 31)가 23일 오후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지난 6일 음주운전 적발 이후 17일 만이다.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슈가가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이후 소환해 조사하기로 일정을 조율했다. 슈가는 이날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하는 기관에 정상 출근했다.슈가는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타다 경찰에 적발됐다. 전동스쿠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된다. 당시 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만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크게 상회하는 0.227%로 확인됐다. 평소에 좋게 생각했는데 실망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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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치과 사제폭탄 용의자 자수,이유는?사건,사고 주머니/사건,사고 2024. 8. 23. 12:46
8월 22일 광주 서구의 한 치과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서 속보가 뜨고 난리 났다.이 날 민방위 훈련이 오후 2시에 있었는데 일부러 이 시간대를 노려서 한 건지 참 교묘하다.해당 치과는 3층 위치해있다. 사람이 많은 건물이라 특히 더 놀랐다.범죄자는 치과 대기실에 불을 지른 사제폭탄을 던진 뒤 사라졌음.4개 부탄가스 묶인 다음 + 시너조합으로 해서 만들어졌다함.(가운데 플라스틱통) 경찰 조사 결과 -> 치과에서 진료받은 적 있는 A씨는 종이 상자 형태의 폭발물을 출입문 안쪽에 두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음.A씨는 육교 쪽으로 달아났다가 택시를 타고 이날 오후 2시 48분쯤 광주 광산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상태. 자수를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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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인스타그램 수익공개사건,사고 주머니/사건,사고 2024. 8. 23. 12:33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공개하며 전 세계 유명인들이 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추측했다.호퍼HQ 2024 Instagram Rich List 캡처블랙핑크 리사는 해당 리스트에서 29를 기록했다. 1억3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리사는 게시물당 62만3000달러(약 8억3600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호퍼HQ는 관측했다.팔로워 8500만명을 거느린 블랙핑크 제니는 36위를 차지했다. 제니는 게시물당 최대 51만1000달러(약 6억8500만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블랙핑크 지수는 40위로 47만4000달러(약 6억3600만원), 로제는 42위로 47만2000달러(약 6억3300만원)였다.이외에도 BTS 멤버..